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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동히터 연료·전기 소비 Q&A

히터에서 계산이 필요한 건 연료가 아니라 전기다. 연료는 하룻밤에 2리터 남짓이라 4.5리터 통 하나로 두 밤을 넘기지만, 전원을 어디서 끌어오느냐가 저전압 에러의 대부분을 만든다.

짧은 답
연료는 시간당 약 200ml(1단)~650ml(10단) — 대략 어림값으로, 1단 위주로 밤 10시간이면 약 2L 다. 전기는 점화 순간 최대 150W, 이후 30~40W (12V 2.5~3A). 하루 8시간씩 이틀이면 70Ah, 사흘 12시간씩이면 120Ah 가 기준선이다.

연료 — 얼마나 먹나

설정연료 소모 (시간당)용도
1단 (저)약 200ml실내 온도 유지, 밤새 켜 두기
5단 (중)약 400ml일반적인 난방
10단 (고)약 650ml빠르게 데울 때
Q. 하룻밤 켜면 경유가 얼마나 드나요?
1단 기준 시간당 약 200ml, 10시간이면 약 2L 다 — 기온·바람에 따라 편차가 큰 대략 어림값이다. 겨울 차박에서 연료비가 발목을 잡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Q. 4.5L 연료통이면 며칠 쓰나요?
1단 연속 기준으로 약 22시간이다 (대략 어림). 1박 2일 하룻밤 난방에는 충분하다. 다만 단수를 올리면 소모가 빨라지므로 계획의 1.5배를 준비하는 습관이 안전하다.
Q. 등유를 넣어도 되나요? 휘발유는요?
등유는 된다 — 경유와 등유 모두 쓸 수 있고 기본은 경유(디젤)를 권한다. 휘발유는 절대 안 된다. 경유는 흘려도 쉽게 불이 붙지 않지만 가솔린은 조금만 흘려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잘못 넣었다면 가동하지 말고 연료 계통을 비운 뒤 점검을 받는다.
Q. LPG 차인데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다. 다만 차량 연료를 끌어다 쓸 수 없으므로 별도 기름통을 두는 구성이 된다. 2K 급에는 기름통 일체형 모델이 있어 통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Q. 텐트에서 쓰면 연료가 더 드나요?
그렇다. 텐트는 차보다 열이 훨씬 빨리 빠져서 낮은 단수로는 온도가 유지되지 않고, 날씨와 기온에 따라 편차가 커서 예측이 어렵다. 연료는 넉넉히 준비하고 단수는 상황을 보며 조절한다는 전제로 간다.

전기 — 배터리 계산

구간소비 전력비고
점화 (초반 약 2분)최대 150W이 순간을 못 버티면 저전압 에러가 난다
점화 후 유지30~40W12V 기준 2.5~3A
Q. 100Ah 인산철이면 며칠 버티나요?
히터만 놓고 보면 여러 밤이 가능하다. 가동 중 30~40W 면 8시간에 240~320Wh 이고, 100Ah 인산철은 약 1.2kWh 를 쓸 수 있다. 실제 답은 조명·냉장고 같은 다른 부하를 함께 더해야 나온다 — 계산 방법은 전기가 하룻밤을 못 버틴다에 정리해 두었다.
Q. 여러 밤 일정이면 몇 Ah 를 봐야 하나요?
쓸 시간을 다 더해 계산한다. 사흘 동안 하루 12시간이면 총 36시간, 시간당 35W 로 잡아 36 × 35 = 1,260Wh — 12V 기준 약 120Ah 다. 하루 8시간씩 이틀이면 16시간 × 40W = 640Wh, 12V 로 약 55Ah 이고 점화 소비와 여유를 더해 70Ah 정도를 본다.
Q. 20Ah 짜리 작은 배터리나 소형 파워뱅크로도 되나요?
하룻밤 한 번은 된다. 20Ah 급으로 최대 8시간 정도가 한계선이고, 222Wh 짜리 소형 파워뱅크는 약 6시간이다. 다만 남은 용량이 바닥에 가까워지면 저전압 에러가 뜨기 쉬워, 한 밤을 겨우 채우는 용량은 실전에서 여유가 없다.
Q. 납배터리는 표기 용량대로 계산하면 되나요?
안 된다. 히터는 시간당 약 3A 를 쓰므로 8시간이면 24Ah 지만, 납배터리는 절반만 쓴다고 계산해야 해서 실제로는 50Ah 급을 봐야 한다. 인산철 배터리는 표기 용량을 거의 다 쓸 수 있어 이 손실이 없다.

전원을 어디서 끌어오나

Q. 차량 시동 배터리에 물려도 되나요?
설계상 가능하고, 완충 상태면 1단으로 하룻밤은 버틴다. 문제는 1년 이상 된 자동차 배터리는 실제 용량이 절반까지 줄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침에 시동이 안 걸리는 상황을 피하려면 보조 배터리를 따로 두는 쪽이 안전하다.
Q. 시거잭이나 가방형 파워뱅크에 꽂아 쓰면 안 되나요?
150W 이상 출력되는 고출력 시거 소켓이면 가능하다. 점화 순간에 150W 를 쓰기 때문이고, 이 순간을 못 버티는 출력이면 되는 제품과 안 되는 제품이 갈린다. 시거 출력이 약하면 본체의 12V DC 출력이나 전용 단자를 쓰고, 그래도 저전압 에러가 반복되면 다른 전원으로 바꾼다. 얇고 긴 전선으로 끌어오면 전압이 떨어져 같은 증상이 나므로 굵은 전선을 짧게 쓰는 것이 원칙이다.
Q. 집이나 농막에서 220V 로 쓰려면요?
히터 자체는 12V 기기라 220V 를 직접 받지 못한다. 12V SMPS(직류 전원장치) 를 거치면 되고, 점화 순간을 감안해 300W 이상 제품을 권한다. 300W 이상이면 장시간 돌려도 과열되지 않고, 과열되면 에러를 띄우며 스스로 꺼진다.
Q. 전선은 얼마나 굵어야 하나요?
전선에서 열이 난다면 이미 굵기가 모자란 것이다. 굵은 전선을 짧게 쓰는 것이 원칙이고, 대전류 구간은 10AWG 이상을 본다. 배선 작업이 익숙하지 않다면 임의로 늘이거나 이어 붙이지 말고 점검을 받는다.
Q. 퓨즈는 몇 A 를 쓰나요?
자동차용 15A 퓨즈다. 배터리 플러스 단자 쪽 전선에 퓨즈 박스가 있다. 퓨즈가 자꾸 끊어진다고 용량을 키워 끼우면 안 된다 — 끊어지는 원인(합선·피복 벗겨짐)을 찾는 것이 먼저다.
Q.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계속 돌아가나요?
아니다. 10.5V 이하에서 저전압 꺼짐이 동작한다. 다만 이건 최후의 방어선이지 배터리 수명을 지켜 주는 설정이 아니다. 아침에 시동을 걸어야 하는 배터리에 물려 놓고 이 기능에 기대지 않는다.
양자냥
양자냥

겨울밤에 모자란 것은 기름이 아니라 전기이니, 종이 한 장에 시간과 와트를 적어 보라. 시거잭 하나가 밤을 가르는 이유를 그때 알게 되리라.

틀린 내용이나 빠진 내용을 알려주시면 물별이 살펴보고 문서에 반영해요.

마지막 정리 2026-07-29 · 더 물어볼 게 있으면 양자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