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2·봉고3 캠핑카 개조 전기 설치
포터2와 봉고3는 전기 설계가 거의 같다. 갈리는 건 배터리를 어디에 넣느냐와 배기관을 어디로 빼느냐, 두 지점뿐이다.
이 차에서 가능한 구성
1톤 트럭을 캠핑카로 개조하거나 적재함에 캠퍼를 올려 쓰는 경우 기준이다. 메인 배터리는 포터2가 12V 80~100Ah, 봉고3가 12V 80Ah 납축전지이고 알터네이터는 둘 다 13.8V 90A 다. 적재함이라는 공간이 있어 SUV 보다 자리가 넉넉한 대신, 그 자리가 차 밖이라 방수가 조건으로 붙는다.
| 시나리오 | 구성 | 작업 시간 |
|---|---|---|
| 기본형 | 100Ah + 주행충전 40A + 2000W 인버터 | 약 4시간 |
| 겨울 난방 풀세트 | 200Ah + 12V 5kW 무시동 히터 + 주행충전 40A | 약 6시간 |
| 가성비 | 100Ah + 시거 충전 + 1500W 인버터 | 약 3시간 |
- 시트 밑 (운전석 뒤 공간)
- 매립형이고 도난 방지에 유리하다. 실내라 방수 걱정이 없다. 봉고3는 사실상 이쪽이 기본값이 된다.
- 적재함 하단 (스페어타이어 옆)
- 외부 접근이 쉬워 점검·교체가 편하다. 대신 차 밖이라 방수가 필수 — 알루미늄 케이스에 넣고 실리콘 실링을 한다.
- 고정과 방진
- ㄱ자 브래킷 + M8 볼트로 차체 횡방향 멤버에 잡고, 두께 5mm 우레탄 패드를 깐다. 트럭은 진동이 큰 차라 이 단계를 대충 하면 단자부터 상한다.
- 인버터·리모컨 자리
- 인버터 본체는 운전석 뒤 또는 적재함 박스 안, 220V 콘센트는 운전석 뒤나 적재함 천장. 리모컨은 대시보드에 거치해 본체와 분리해 둔다.
봉고3에서 달라지는 것
봉고3는 포터2 절차를 그대로 따르되 네 지점에서만 다르게 잡는다.
- 배선 트레이가 좁다
- 운전석 발 밑 패널 뒤 공간이 포터2보다 좁다. 그래서 보조 배터리는 시트 밑 매립을 권한다.
- 시트 레일 간섭
- 시트 밑에 매립할 때 시트를 앞뒤로 슬라이드하면 케이블이 끼일 수 있다. 배선 경로를 레일 밖으로 돌려 잡는다.
- 히터 배기구 위치
- 적재함 측면 관통 위치가 포터2와 다르다. 약 5cm 더 뒤쪽을 권한다.
- 주행 충전기 자리
- 글로브박스 뒤가 가장 깔끔하다. ACC 라인도 여기서 뽑기 쉽다 (라디오 ACC 또는 시거잭 ACC 분기).
그 밖의 배선·퓨즈·접지·시운전 절차는 포터2와 동일하다. 메인 배터리 단자는 두 차 모두 M8 볼트에 조임 토크 12N·m 이고, 연료 탱크 분기 위치도 운전석 측 하단으로 같다.
배터리·충전 계통
차종별 호환성 표에서 포터2와 봉고3는 같은 값을 쓴다.
| 항목 | 포터2 · 봉고3 기준 |
|---|---|
| 시스템 전압 | 12V |
| 보조 배터리 | 100~200Ah |
| 주행 충전기 | 40A |
| 인버터 | 1,500~2,000W |
| 무시동 히터 | 12V 5kW |
| 무시동 에어컨 | 12V 분리형(530)으로 장착 가능 — 보조 배터리 필수 |
| 태양광 | 선택 |
| 220V(한전) 충전기 | 선택 |
| 작업 시간 | 4~6시간 |
| 구간 | 전선 | 색상 | 퓨즈 |
|---|---|---|---|
| 메인 (+) → 주행충전기 입력 | 6 AWG | 빨강 | 100A (메인 직후) |
| 주행충전기 출력 → 보조 (+) | 6 AWG | 빨강 | 60A |
| 보조 (+) → 인버터 | 4 AWG | 빨강 | 200A |
| 보조 (+) → 무시동 히터 | 10 AWG | 빨강 | 30A |
| 메인 ACC → 주행충전기 신호선 | 18 AWG | 노랑 | 5A |
| 보조 (-) → 접지 (차체 1점) | 6 AWG | 검정 | — |
주행 충전기 는 운전석 시트 밑이나 글로브박스 뒤에 두고 14.4V / 30~40A 로 맞춘다. 전류를 알터네이터 용량까지 끌어올리지 않는 이유는 메인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ACC 신호는 시거잭이나 라디오 ACC 에서 분기한다 — 이 선이 잘못 물리면 주행 중 충전이 통째로 안 된다.
히터 설치 포인트 — 포터2·봉고3
1톤 트럭은 적재함이 있어 히터 자리를 잡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대신 배기관이 지나는 자리가 사람 손이 닿는 높이라 화상 대책이 따라온다.
- 본체 자리
- 운전석 발 밑 콘솔 박스 안 또는 적재함 박스 안. 어느 쪽이든 실내 공기 흡입구 앞을 비워 둔다 — 벽이나 짐에 붙이면 거의 확실하게 과열된다.
- 배기관과 화상
- 적재함 측면에 구멍을 내어 밖으로 빼고 머플러를 거치한다. 봉고3는 포터2보다 약 5cm 뒤쪽. 배기관과 머플러는 뜨겁다 — 사람 손이나 짐이 닿는 자리라면 차폐를 한다.
- 관통부 밀착
- 구멍을 낸 자리는 차체에 밀착·밀폐돼야 한다. 틈이 남으면 배기가스가 실내로 올라온다. 절단면 방청 처리도 함께 하고, 배기관 끝을 실리콘으로 마감하지 않는다 — 한 달쯤 쓰면 부풀어 배기관을 막는다.
- 연소 공기 흡입
- 반드시 차 밖 공기를 쓴다. 실내 공기를 쓰거나 배기 출구 근처에서 빨아들이면 불완전 연소로 이어진다 — 일산화탄소 위험이 여기서 시작된다. 흡기 입구와 배기 출구는 떨어뜨려 배치한다.
- 연료
- 메인 연료 탱크 흡입구에서 T자 피팅으로 분기하거나, 별도 5L 통을 적재함에 고정한다. 취유관을 통 바닥에 너무 가깝게 내리면 찌꺼기를 빨아들여 한 달 내에 막힌다.
- 컨트롤러
- 운전석 대시보드 위에 붙이는 것이 표준이다. 잠자리를 적재함 쪽에 잡는다면 자는 자리에서 손이 닿는지도 함께 본다.
시공에 맡길까, 셀프로 할까
- 셀프를 고려해 볼 수 있는 경우
- 적재함에 배터리를 놓고 인버터만 물리는 구성 · 12V 배선을 압착 단자와 퓨즈까지 포함해 직접 해본 경험이 있음 · 배기관 경로를 차 밑에서 직접 확인하고 고정할 수 있음 · 완성 후 일산화탄소 경보기로 검증할 준비가 돼 있음.
- 업체에 맡겨야 하는 경우
- 차체 타공이 들어가는 히터 설치 · 메인 배터리에서 100A 구간을 새로 뽑는 주행 충전기 결선 · 연료 탱크 분기 · 시트 밑 매립 (시트 탈거가 따라온다) · 적재함 하단 방수 케이스 제작 · 영업용 번호판 차량.
필요 도구만 나열해도 토크 렌치·크림퍼·열수축건·멀티미터·절연 테이프·케이블 타이다. 작업 첫 단계는 언제나 메인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 분리(10mm 렌치)이고, 이 순서를 건너뛴 채 굵은 선을 만지는 건 권하지 않는다. 제조사는 설치 서비스를 직접 하지 않으며,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가까운 설치점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차종·연식 (포터2 / 봉고3, 연식)
- 적재함 형태 (일반 카고 / 캠퍼 탑재 / 이미 개조된 실내)
- 배터리 자리 선호 (시트 밑 매립 / 적재함 하단)
- 겨울 난방 여부와 연료 방식 (탱크 분기 / 별도 통)
- 동시에 쓸 가전과 소비 전력(W)
- 함께 진행할 작업 (인버터·주행충전기·태양광)
점검 체크리스트
- 메인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 재연결 → 차량 시동
- 주행 충전기 동작 확인 — 출력 13.8V 이상, 전류 측정
- 보조 배터리 전압 13.0~13.6V 면 정상
- 인버터 출력을 멀티미터로 220V 확인
- 보조 배터리 마이너스가 차체에 물려 있지 않은지 재확인
- 무시동 히터 1회 시험 가동 — 반드시 차 밖에서 배기 방향을 보며
- BMS 앱 페어링·연결 확인
- 배기관 전체를 손으로 훑어 삭거나 구멍 난 곳이 없는지
- 배기관 고정 밴드가 풀리지 않았는지
- 배기관 안에 물이 고여 있지 않은지
- 흡기관이 찌그러지거나 눌린 곳이 없는지
- 차체 관통부 밀착 상태 확인
- 연료 필터 상태 확인
- CO 경보기 배터리·센서 유효기간 확인
- 케이스 실링이 갈라지지 않았는지 — 세차·빗물 유입 경로
- 고정 브래킷 볼트 풀림 — 트럭 진동에 가장 먼저 오는 곳
- 단자 부식 확인
- 겨울철 온도 — 저온 충전은 소전류만 허용되고 권장하지 않는다
자주 묻는 것
같은 얼굴을 한 두 차라도 속살은 손가락 두 마디쯤 어긋나 있으니, 도면을 믿되 눈으로 한 번 더 대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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