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차박 — 뭘 사야 하나
장비를 한꺼번에 사면 절반은 차고에서 먼지를 먹는다. 순서만 지켜도 첫 1박은 대부분 성공한다.
짧은 답
① 잠자리(자충 매트) → ② 전기(보조 배터리) → ③ 계절 장비(히터·에어컨) → ④ 안전(CO 경보기) 순서로 산다. 다만 ③ 을 사는 날에는 ④ 를 같은 날 같이 산다. 첫 1박은 ①만으로도 나갈 수 있다.
사는 순서가 정해져 있다
SUV·미니밴 기준 셋업 세 갈래
싼타페·쏘렌토·카니발·스타리아·토레스처럼 뒷좌석을 평탄화해 1~2박 하는 차 기준이다. 메인 배터리는 보통 12V 70~80Ah 납축전지, 알터네이터는 13.8V 90A 급이다.
| 시나리오 | 구성 | 설치 작업 시간 |
|---|---|---|
| 입문 가성비 | 100Ah 가방형 + 1500W 인버터 | 약 2시간 |
| 표준 | 100Ah 가방형 + 인버터 + 한전(220V) 충전기 | 2~3시간 |
| 적극 차박 | 200Ah 매립 + 인버터 + 주행충전 + 한전 충전기 | 4~6시간 |
- 가방형 (105Ah급)
- 장점 — 설치 0분(꺼내서 콘센트 꽂기), 다른 차로 옮길 수 있고 집에서 충전. 단점 — 트렁크 공간을 차지하고 1박 2일 정도가 권장 범위. 차박 입문자·주말 사용자에게 맞다.
- 매립형 (200Ah 이상)
- 장점 — 트렁크 공간이 자유롭고 무시동 에어컨도 가능. 단점 — 차량 분해와 매립 작업이 필요하고 1박 차박엔 과하다. 장박·적극 차박러용.
가방형은 인버터가 이미 들어 있다
가방형 파워뱅크는 보통 1500W 인버터를 내장하고 있어 1500W 이하 가전이면 외부 인버터가 필요 없다. 전자레인지처럼 그 이상을 쓸 때만 별도 인버터를 XT90 출력 단자에 물린다.
아직 안 사도 되는 것
- 매립형 배터리
- 첫 시즌에 2박 이상을 얼마나 할지는 대부분 겪어봐야 안다. 가방형으로 두세 번 다녀온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
- 3000W급 인버터
- 전기 인덕션이나 캠핑카 풀하우스가 아니면 과하다. 12V 에서 3000W 는 250A 가 흘러 배선 굵기부터 부담이 된다.
- 태양광 단독 구성
- 태양광만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은 위험하다. 주행충전이나 220V 충전 경로를 먼저 확보하고, 태양광은 두 번째 경로로 붙인다.
- 에어 매트·라텍스 매트
- 에어 매트는 펌프 소음·파손 위험·압력 변화로 차박엔 부적절하고, 라텍스는 두꺼우면 보관이 어렵고 무겁다.
첫 1박 체크리스트
출발 전
- 보조 배터리 완충 (인산철은 13.0~13.4V 구간에 용량 90%가 몰려 있다)
- 자충 매트는 처음 산 뒤 24시간 이상 펼쳐 폼을 다 펴둔다
- 연소 장비를 챙긴다면 CO 경보기 배터리 확인
- 쓸 가전의 소비 전력(W)을 한 번 더해본다 — 전기가 하룻밤을 못 버틴다
현장에서
- 가방형 배터리는 옆으로 쓰러지지 않게 스트랩으로 한 번 묶는다
- 220V 는 1500W 이하 가전만 (가방형 내장 인버터 기준)
- 연소 장비를 쓴다면 창문 2~3cm 개방 + 경보기 위치 확인
- 겨울이면 배터리를 차 안이나 단열 박스에 둔다 — 저온 충전은 소전류만 허용되고 권장하지 않는다
자주 묻는 것
Q. 아이랑 둘이 자려면 매트를 더블로 살까요?
75 단인 두 장을 권한다. 한 장이 펑크 나도 다른 매트로 잘 수 있고, 130 더블 한 장보다 부피·무게가 낫고 차 안 정리도 쉽다.
Q. 첫 차박부터 히터를 달아야 할까요?
계절에 달렸다. 영상권 초겨울까지는 12V 전용 전기매트 + 침낭으로 넘어간다. 영하로 내려가는 계절부터가 히터의 영역이다 — 겨울밤 차에서 자는데 너무 춥다 참고.
Q. 차에 구멍을 뚫어야 하나요?
히터를 다는 방식에 따라 다르다. 뚫지 않는 구성도 있다. 판단 기준은 차에 구멍 뚫는 게 걱정된다 에 정리했다.
Q. 1박 만에 배터리가 나갔어요.
가전 사용량 과다(전자레인지·헤어드라이기)가 가장 흔하다. 캠핑장에 220V 콘센트가 있는 곳을 고르고 한전 충전기를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틀린 내용이나 빠진 내용을 알려주시면 물별이 살펴보고 문서에 반영해요.
마지막 정리 2026-07-29 · 더 물어볼 게 있으면 양자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