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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박·연박 전원 전략

하룻밤의 질문은 되느냐 안 되느냐 하나다. 여러 날의 질문은 다르다 — 며칠째에 바닥이 나느냐다. 답은 잔량이 아니라 하루의 수지에 적혀 있다.

짧은 답
하룻밤은 예산이고 여러 날은 현금 흐름이다. 하루에 들어오는 Wh 와 나가는 Wh 를 각각 적어 그 차를 낸다. 흑자면 며칠이든 가고, 적자면 가진 Wh × 0.7 ÷ 하루 적자 가 바닥까지의 날 수다. 수입은 셋뿐이다 — 태양광(200W 한 장이 맑은 날 약 60Ah, 약 770Wh), 주행충전(충전기 A × 12.8V × 주행 시간), 사이트 220V(콘센트가 있을 때). 장박의 함정은 차를 안 움직인다는 것이다 — 세 줄 중 하나가 통째로 0 이 된다. 하룻밤 예산 자체는 겨울 전력 예산, 얼마짜리를 살지는 몇 Ah 를 사야 하나, 경로별 장비는 여러 밤을 다니는데 전기를 어떻게 채우나 가 정본이다. 이 문서는 그 값들을 날짜 축으로 다시 세는 칸만 담당한다.

하루의 수지 — 수입과 지출을 갈라 적는다

하룻밤 계산과 여러 날 계산은 묻는 것이 다르다. 하룻밤은 가진 것으로 되느냐를 묻고, 여러 날은 며칠째에 바닥이 나느냐를 묻는다. 앞의 질문은 예산표 한 장으로 끝나지만 뒤의 질문에는 칸이 하나 더 필요하다 — 하루에 들어오는 몫이다. 그 칸을 비워 둔 채 밤 수만 곱하면 언제나 과하게 나오고, 반대로 맑은 날 값으로 채우면 언제나 모자라게 나온다.

수입 ① 태양광 — 세워 둔 낮 시간
200W 한 장이 맑은 날 일조 5시간 기준 약 60Ah, 12.8V 로 환산하면 약 770Wh 다. 흐리면 출력이 50~70% 줄고, 겨울에는 30~50% 준다. 장박은 같은 자리에 오래 있는 일정이라 첫날 한 번 실측해 두면 남은 날 전부의 계획이 된다. 장비 축은 태양광 패널 이 정본이다.
수입 ② 주행충전 — 움직인 시간
들어오는 양은 충전기 A × 12.8V × 주행 시간으로 어림한다. 20A 로 하루 한 시간이면 20Ah 약 250Wh, 40A 로 두 시간이면 80Ah 약 1,020Wh 다 — 100Ah 배터리가 0에서 80% 까지 차는 몫이 정확히 이만큼이다. 배선과 ACC선은 주행 충전기 쪽이다.
수입 ③ 사이트 220V — 콘센트가 있을 때
가장 확실하고 날씨를 타지 않는다. 충전 속도는 배터리 용량의 1/10 이 무난한 어림이고, 10A 충전기를 열 시간 물려 두면 100Ah 약 1,280Wh 가 들어온다. 대신 이 줄이 있으면 계산의 단위 자체가 바뀐다 — 뒤의 전기가 있는 자리와 없는 자리 에서 다룬다.
수입 ④ 발전기 — 앞의 셋이 다 막혔을 때
총량 제한이 없는 대신 소리와 배기가 값이다. 첫 카드가 아니라 마지막 카드이고, 쓰더라도 자리가 정해져 있다. 이것도 전기가 있는 자리와 없는 자리 에서 함께 본다.
수입 줄하루 들어오는 어림조건
태양광 200W 한 장 · 맑음약 60Ah — 약 770Wh일조 5시간 기준
같은 패널 · 흐림약 18~30Ah — 약 230~380Wh출력 50~70% 감소
같은 패널 · 겨울약 30~42Ah — 약 380~540Wh발전량 30~50% 감소
주행충전 20A × 1시간20Ah — 약 250Wh매일 조금씩 움직이는 일정
주행충전 40A × 2시간80Ah — 약 1,020Wh100Ah 를 0에서 80% 까지
사이트 220V 10A × 10시간100Ah — 약 1,280Wh콘센트가 있을 때
지출 줄하루 나가는 어림비고
조명 + 폰 충전만약 200~300Wh지워도 표가 안 나는 자리
220V 전기장판 (밤 10시간)손실까지 얹어 약 870Wh승압 10% 와 인버터 대기 10W 포함
무시동 히터 (가동 중 30~40W, 10시간)약 300~400Wh점화 순간만 최대 150W
12V 냉장고 상시약 1,000Wh봄·가을은 절반쯤으로 준다
두 표의 차가 전부다
하루 수입에서 하루 지출을 뺀 값이 하루 순증감이다. 양수면 며칠이든 간다. 음수면 그 값이 하루 적자이고 남은 질문은 하나뿐이다 — 가진 Wh × 0.7 ÷ 하루 적자. 0.7 은 여유 30% 를 남기는 몫이고, 하룻밤 예산표의 ×1.3 과 같은 계수를 반대쪽에서 쓴 것이다. 100Ah 는 약 1,280Wh 이므로 실제로 굴리는 몫은 약 900Wh 다. 지출 쪽 합계는 새로 만들 것 없이 겨울 전력 예산 의 다섯 칸에서 나온 값을 그대로 가져오면 된다.

적자는 며칠 만에 바닥을 친다

숫자를 실제로 넣어 보면 감이 뒤집히는 자리가 두 곳이다. 첫째는 냉장고가 들어오는 순간이고, 둘째는 차를 안 움직이는 순간이다. 아래는 200W 태양광 한 장으로 한자리에 머무는 경우이고, 맑은 날 수입 약 770Wh 를 기준으로 잡았다.

구성하루 지출하루 순증감100Ah(약 1,280Wh) 로
조명 + 폰 충전만약 250Wh+520Wh바닥이 오지 않는다
220V 전기장판 + 조명 + 폰약 970Wh−200Wh여유까지 보면 나흘 남짓
12V 냉장고 상시 + 조명 + 폰약 1,250Wh−480Wh이틀이 한계
냉장고 + 장판 + 조명 + 폰약 1,970Wh−1,200Wh첫 밤을 넘기기도 빠듯하다

표에서 부호가 바뀌는 자리를 보면 답이 저절로 나온다. 200W 한 장이 감당하는 것은 조명과 폰까지이고, 그 위로 한 줄만 얹어도 흑자가 무너진다. 여러 날 계획에서 가장 먼저 정할 것이 용량이 아니라 부호인 이유가 이것이다.

차를 안 움직이면 수입 한 줄이 통째로 0 이 된다
장박의 정의가 곧 이 함정이다 — 장비를 걷지 않고 한자리에 오래 두는 것이니 차도 대개 그 자리에 서 있다. 수입 셋 중 주행충전 줄이 지워지고, 남는 것은 날씨에 좌우되는 태양광과 콘센트가 있어야 하는 220V 뿐이다. 매일 조금씩 이동하는 연박이 같은 배터리로 훨씬 여유로운 이유가 여기 있다. 연박과 장박이 같은 장비로도 다른 결과를 내는 지점이기도 하다.
시동 배터리도 같이 굶는다
알터네이터가 돌지 않으면 시동 배터리도 채워지지 않는다. 여기에 트렁크를 열어 둬 실내등이 켜져 있는 식의 습관이 며칠 쌓이면 아침에 시동이 안 걸린다. 살림 전기는 보조 배터리에서만 뽑는다는 원칙이 장박에서 특히 무거워지는 이유다. 오래 세워 두는 일정이 잦다면 양방향 주행 충전기가 값을 한다 — ACC OFF 에서 보조에서 시동 쪽으로 역충전까지 자동으로 전환한다.
중간에 한 번 나갔다 오는 것이 계산을 바꾼다
장 보러 나가는 왕복 두 시간이 40A 주행 충전기로는 약 80Ah, 약 1,020Wh 다. 위 표의 냉장고 구성 하루 적자가 480Wh 이니 두 밤치를 그 한 번으로 메운다. 20A 급이라도 두 시간이면 40Ah 약 510Wh 라 하루치가 넘는다. 장박에서 가장 값싼 대책은 대개 장비가 아니라 일정이다.
적자 구성은 시간이 갈수록 나빠진다
하루 적자는 매일 같은 크기지만 남은 잔량은 매일 줄어든다. 그래서 사흘째부터 절약을 시작하면 대개 늦다. 첫날 아침에 순증감을 한 번 계산해 두는 것이 사흘째의 절약보다 크고, 그 계산이 곧 "며칠째에 무엇을 끌 것인가"를 미리 정해 준다.
잔량 퍼센트를 보고 판단하지 않는다
적산계는 드나든 전기를 세는 계산기라 완충 기회가 드물수록 오차가 쌓인다. 장박이 정확히 그런 일정이다. 판단은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잰 전압으로 하고, 완충이 되는 날에는 100% 로 다시 세팅한다. 인산철은 13.0~13.4V 구간에 용량의 90% 가 몰려 있어서, 13.2V 를 절반으로 읽는 납산 감각을 그대로 가져오면 며칠치 계획이 통째로 어긋난다.

흐린 날이 이틀 겹치면

태양광을 수입에 넣은 계획은 맑은 날 값으로 짜면 반드시 무너진다. 날씨는 고를 수 없고, 흐린 날은 대개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 아래는 12V 냉장고 상시 구성(하루 지출 약 1,250Wh)에 200W 한 장을 물린 경우다.

날씨하루 수입하루 순증감사흘 누적
맑음약 770Wh−480Wh−1,440Wh
흐림 (50% 감소)약 385Wh−865Wh−2,595Wh
흐림 (70% 감소)약 230Wh−1,020Wh−3,060Wh

표의 오른쪽 끝이 요점이다. 맑은 날만 이어져도 사흘이면 200Ah 한 대(약 2,560Wh)의 절반을 넘게 먹고, 흐린 날이 이어지면 사흘 만에 그 200Ah 한 대가 통째로 빈다. 같은 배터리, 같은 장비, 같은 지출인데 날씨 하나로 이틀이 사라진다.

흐린 날 값으로 계획을 짠다
정본이 반복해 적어 둔 문장이다 — 계획을 흐린 날 기준으로 잡는 편이 안전하다. 맑은 날은 그때 남는 것이고, 남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면 흐린 날에 계획이 없다. 여러 날 일정에서는 이 차이가 하루가 아니라 날 수 전체로 벌어진다.
이틀 겹침을 흡수하는 크기가 따로 있다
24시간 계속 돌아가는 부하가 있다면 하루 소비의 세 배를 배터리로 잡는 것이 정본 어림이다. 54W 짜리를 24시간이면 하루 1,296Wh 이므로 배터리는 3,600Wh 급, 패널은 900~1,500W 를 함께 둔다. 이 세 배가 흡수하는 것이 정확히 흐린 날 이틀 겹침이다. 여유율과는 다른 칸이니 겹쳐 곱하지 않는다.
태양광은 유지에 강하고 회복에 약하다
흑자 구성에서 잔량을 붙잡아 두는 데는 잘 듣지만, 이미 파인 구멍을 메우는 데는 거의 쓸모가 없다. 200W 한 장으로 100Ah 를 0에서 채우려면 맑은 날에도 약 2일, 200Ah 는 3~4일, 300Ah 는 5~6일이다. 한 번 바닥을 치고 나면 그 회복 기간 동안 살림도 계속 돌아간다는 것이 여러 날 일정의 함정이다.
그늘의 시간표는 첫날에 드러난다
접이식이라면 두세 시간에 한 번 해 쪽으로 돌리는 것이 장비를 늘리는 것보다 싸다. 나무 그늘이 오가는 자리라면 100W 여러 장이 큰 한 장보다 유리할 때가 있다 — 직렬 한 줄은 한 장만 가려도 줄 전체가 끌려 내려가기 때문이다. 장박은 같은 자리에 며칠 있으니 그늘이 하루 중 언제 어디를 지나가는지를 첫날에 볼 수 있다. 1박에는 없는 이점이다.
장마철은 태양광을 아예 빼고 센다
장마에는 태양광이 거의 멈춘다. 그 계절의 여러 날 일정은 패널을 늘려 푸는 문제가 아니라 전기 사이트가 있는 자리를 고르는 문제로 바뀐다.
첫날 정오에 한 번 재 본다
컨트롤러에 충전 전류가 표시되는 제품이라면 첫날 정오 무렵의 값을 적어 둔다. 그 자리, 그 계절, 그 각도에서 실제로 들어오는 양이라 표의 어림보다 훨씬 정확하다. 장박은 같은 조건이 며칠 반복되는 일정이라 첫날의 실측 한 번이 남은 날 전부의 계획이 된다. 표기 출력과 실제가 다른 것도 고장이 아니다 — 각도·구름·먼지·온도가 그때그때 값을 바꾼다.

전기가 있는 자리와 없는 자리

사이트에 콘센트가 있느냐 없느냐로 여러 날의 전략이 통째로 갈린다. 갈리는 것은 장비가 아니라 한계를 정하는 단위다.

전기 없는 자리전기 있는 자리
한계를 정하는 단위Wh — 하루에 빠져나가는 총량W — 같은 순간에 켜 놓는 합
계산하는 것하루 순증감과 날 수동시에 켠 기기의 W 합
무너지는 방식며칠째 아침에 잔량이 없다그 순간 차단기가 내려간다
먼저 손대는 곳상시 부하와 220V 전열 줄겹치는 시간대를 흩는다
날씨의 영향수입 줄을 직접 깎는다거의 없다
1,100W 는 사이트 공급 용량이 아니다
사방이 밀폐된 이동식 야영용 천막 안에서 쓰는 전기용품 총 사용량의 법정 한도가 1,100W(2025년 12월 29일 개정 전에는 600W)다. 사이트 배전함이 몇 W 를 공급하느냐는 캠핑장 설비의 문제로 법에 정해진 값이 없다. 실제 기준은 늘 그 캠핑장 안내 쪽이고, 국립공원 야영장처럼 여전히 600W 로 안내하는 곳이 있다. 근거 조문은 오토캠핑장 전기 가 정본이다.
장박은 그 한도가 가장 빡빡한 계절과 겹친다
장박은 주로 동계에 하고, 전열기구를 더 엄하게 제한하는 캠핑장이 많은 계절이 정확히 그 계절이다. 게다가 장박 자리를 받는 조건 자체가 캠핑장마다 다르고 아예 안 받는 곳도 있다. 자리를 알아보는 단계에서 W 한도와 전열기구 제한을 함께 물어 두는 것이 장비를 사는 순서보다 먼저다.
배터리를 채우는 전력도 W 예산에 잡힌다
사이트 콘센트로 파워뱅크나 보조 배터리를 충전하는 순간, 그 충전 전력이 동시 사용 W 에 그대로 더해진다. 밤새 장판을 켜 둔 채 낮에 배터리까지 채우려면 두 몫이 겹치는 시간대를 흩어 놓아야 한다. 여러 날 일정에서는 이 배치가 매일 반복되므로 첫날에 한 번 정해 두면 끝난다.
이웃과 기둥을 나눠 쓰는 자리
공용 기둥 하나에 여러 사이트가 물린 곳이 있다. 이 경우 내 계산이 맞아도 옆 사이트 때문에 내려간다. 여러 날 같은 자리에 있는 만큼 이런 자리는 첫날이나 이튿날에 반드시 드러난다 — 드러나면 여유를 더 둔다.
릴선은 감은 채로 쓰지 않는다
며칠씩 이어 쓰는 일정에서 특히 그렇다. 감은 채 오래 쓰면 열이 안쪽에 갇혀 피복이 녹는다. 표기 정격은 다 푼 상태 기준이고, 사이트 용량과 릴선 정격 중 더 작은 쪽이 내 한계다.
전기 없는 자리는 결국 세 수로 푼다
① 지출을 줄인다 — 상시 부하와 220V 전열 줄이 압도적이다. ② 수입을 늘린다 — 패널을 늘리는 것보다 주행을 일정에 넣는 쪽이 대개 싸다. ③ 저장을 늘린다 — 마지막이다. 앞의 둘을 건너뛰고 여기부터 손대면 무게와 돈만 늘어난다. 순서는 하룻밤 예산과 같은데, 여러 날에서는 ②가 하룻밤보다 훨씬 크게 작동한다. 하룻밤 예산표에는 채우는 칸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
발전기는 첫 카드가 아니라 마지막 카드다
대부분의 차박·캠핑에서는 필요 없다. 발전기가 남는 자리는 셋뿐이고 그중 하나가 충전 경로 없이 여러 날 머물 때라 장박이 걸리기는 한다. 다만 이건 캠핑장이 아니라 주변에 아무도 없는 자리의 이야기다. 그리고 발전기 사용 여부는 전국 단위 조항이 아니라 그 캠핑장이 정한다 — 예약 전에 직접 묻는다. 정본은 발전기.
쓴다면 콘센트가 아니라 충전기에 물린다
발전기를 220V 콘센트처럼 쓰지 않고 배터리 충전기에만 물리는 구성이 실제 캠핑카·카라반에서 가장 흔한 쓰임이고, 매너와 가장 덜 부딪히는 방식이다. 낮에 짧게 돌려 배터리를 채우고 끄면 밤에는 조용한 배터리로 산다. 100Ah 를 거의 비운 상태에서 30A 충전기로 채우면 산술로 약 3.3시간, 50A 면 두 시간 남짓이다. 딱 그 시간만 돌리고 끈다.
밤새 켜 두는 것이 가장 나쁜 사용법이다
연료도 소음도 시간에 비례한다. 게다가 22시~07시를 매너타임으로 두는 캠핑장이 흔해서, 전기가 가장 아쉬운 시간대가 정확히 못 돌리는 시간대다. 저소음이라 불리는 1kW급 인버터형도 제조사 표기가 7m 거리에서 52~58dB(A) 이고, 그 7m 는 사실상 옆 사이트 위치다. 밤새 전기를 쓰려는 목적이라면 발전기로는 애초에 풀리지 않는다.
배기는 자리를 두는 문제다
옥외에서만 돌리고, 사람이 자는 공간에서 최소 6m(20피트) 떨어뜨리며, 배기를 창·문·환기구 반대 방향으로 돌린다. 문이나 창을 열어 두는 정도의 환기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공식 안내의 요지다. 발전기를 쓴다면 일산화탄소 경보기 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배터리를 나눠 두는 전략

여러 날 일정에서는 같은 총량을 어떻게 쪼개 두느냐가 운용을 바꾼다. 담긴 전기의 양만 보면 200Ah 두 대와 400Ah 한 대는 같다 — 총 Wh 가 같으면 쓸 수 있는 양도 같고, 순수하게 효율만 따지면 한 대 쪽이 아주 조금 낫다. 갈리는 것은 오로지 운용 쪽이다.

같은 400Ah 를 나누는 방식유리한 자리불리한 자리
400Ah 한 대배선·관리가 단순하고 효율이 아주 조금 낫다채우려면 그 자리에 전기가 와야 한다
200Ah 두 대나눠 매립·배치할 수 있고 한쪽만 먼저 쓸 수 있다무게 때문에 두 대 다 자리를 못 벗어난다
100Ah 네 대한 대를 들고 나가 채워 올 수 있다단자·퓨즈·배선이 네 벌이 된다
로테이션은 묶는 것이 아니라 따로 쓰는 것이다
한 대는 자리에서 쓰고 한 대는 들고 나가 채워 온다. 여기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선이 있다 — 오래 쓴 배터리와 새 배터리를 병렬로 묶지 않는다. 상태 차이 때문에 좋은 조합이 아니다. 로테이션은 두 대를 번갈아 따로 쓰는 운용이지 둘을 한 덩어리로 만드는 구성이 아니다. 이 구분을 놓치면 이중화가 아니라 약한 쪽에 끌려가는 한 덩어리가 된다.
들고 나갈 수 있는 크기가 정해져 있다
105Ah 급 가방형이 이미 17kg 남짓이고, 혼자 차에 싣고 내릴 수 있는 한계가 대략 100Ah 급이다. 200Ah 급은 30kg 대, 300Ah 급은 50kg 안팎이라 사실상 고정해 두고 쓰는 물건이다. 로테이션이 성립하는 크기는 100Ah 급까지라고 보면 실수가 없다.
큰 것 한 대는 충전기도 같이 커져야 한다
300Ah 를 10A 충전기로 채우면 서른 시간이다. 하룻밤에 안 끝난다는 뜻이라, "사이트 콘센트에 밤새 물려 두면 아침에 차 있겠지" 라는 계획이 그대로 어긋난다. 100Ah 는 10A 로 10~12시간, 200Ah 는 20A, 300Ah 는 40A 이상이 함께 가야 하는 짝이다. 여러 날 일정에서는 용량과 충전기를 한 세트로 정한다.
이중화의 값어치는 고장 났을 때 나온다
며칠짜리 일정에서 배터리 한 대가 죽으면 남은 날이 통째로 날아간다. 나눠 두면 최소한 절반은 남는다. 충전 경로도 같은 논리다 — 경로가 둘 이상이면 하나가 막혀도 밤을 넘긴다. 태양광 단독 구성을 권하지 않는 이유가 정확히 이것이고, 여러 날일수록 하나가 막힐 확률이 커진다.
다 쓴 뒤에 완충으로 오래 두지 않는다
완충 상태가 길게 유지되는 것은 배터리에 좋지 않다. 철수한 뒤 몇 주 이상 세워 둘 계획이면 태양광 쪽 차단 스위치를 내리고 배터리 전원 자체를 끈다. 대기 전류만으로도 조금씩 빠진다. 장박은 시즌이 끝나면 그대로 몇 달을 쉬는 일정이라 이 항목이 유난히 자주 걸린다.
로테이션의 진짜 비용은 배선이다
나눌수록 단자와 퓨즈와 스위치가 늘고, 늘어난 접점 하나하나가 고장 날 자리다. 퓨즈는 라인당 한 개 원칙이고 차단 스위치도 하나 정도가 적당하다 — 여러 개 달면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가 끊긴 건지 찾는 데만 시간이 간다. 며칠씩 이어 쓰는 일정에서는 그 시간이 가장 비싸다. 나누기로 했다면 어느 대가 지금 쓰는 대인지 눈으로 구분되게 해 두는 것까지가 한 세트다.

겨울 장박 — 수입 줄이 가장 얇아지는 계절

장박은 주로 동계에 한다. 그런데 겨울은 수입 세 줄이 동시에 얇아지는 계절이다. 지출이 늘어나는 것보다 이쪽이 먼저 오고, 이 순서를 모르면 배터리만 키우다 끝난다.

수입 줄겨울에 벌어지는 일
태양광해가 짧고 각도가 낮아 발전량이 30~50% 준다
주행충전저온 충전을 권장하지 않아 일정의 전제로 삼기 어렵다
사이트 220V온전히 남는다. 다만 전열기구 제한이 가장 엄한 계절이다
저온 충전은 비권장이지 차단이 아니다
대부분의 인산철은 저온에서도 충전이 물리적으로 막히지 않는다. 권장하지 않을 뿐이다. 퀀텀캣 기준 영하 10도에서도 0.2C 이하 소전류 충전은 허용된다 — 100Ah 면 20A 다. 피해야 할 것은 저온에서의 대전류 충전이고, 주행충전은 대개 대전류 쪽이라 겨울 여러 날 일정의 수입 줄로 세우기 어렵다.
용량이 크면 같은 A 가 더 낮은 C 가 된다
저온에서 허용되는 충전 전류는 용량에 비례한다. 같은 30A 라도 100Ah 에는 0.3C 지만 300Ah 에는 0.1C 다. 300Ah 면 0.2C 가 60A 이므로 50A 급으로 빠르게 채우고 싶다면 240Ah 이상은 되어야 무리가 없다. 겨울 장박에서 현지 보충을 완전히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이 축이 용량을 키우는 근거가 된다.
겨울 장박의 답은 대개 자리에서 나온다
수입 세 줄 중 둘이 얇아지고 하나만 온전히 남으면 결론은 저절로 정해진다. 겨울에 여러 날을 나겠다면 자리를 고르는 단계에서 전기가 결정된다. 이건 장비로 뒤집을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전기 있는 자리를 잡았다면 그다음 관문은 Wh 가 아니라 W 이고, 그 계산은 앞의 전기가 있는 자리와 없는 자리 로 돌아간다.
배터리 자리를 외기에서 떼어 놓는다
짐칸 바닥이나 차 밖처럼 외기에 가까운 자리는 예산보다 먼저 손볼 자리다. 가방형이라면 밤에 실내로 들인다 — 다음 날 아침 충전이 정상적으로 들어오고 저온에서 떨어진 출력도 회복된다. 매립형이라면 자리 자체를 외기에서 먼 쪽·단열이 되는 쪽으로 잡는 것이 답이다.
며칠째 바닥을 앞당기는 줄은 히터가 아니다
12V 100Ah 로 무시동 히터는 40시간 정도 돌아간다. 여러 날로 늘여도 이 줄은 작다. 날 수를 갉아먹는 것은 220V 전열 줄이고, 여러 날에서는 하룻밤의 그 차이가 그대로 날 수 차이로 바뀐다. 겨울 히터 쪽에서 진짜로 계획할 것은 전기가 아니라 연료다.
겨울 여러 날은 수입 칸을 0 으로 두고 시작한다
겨울 하룻밤 예산의 원칙은 출발 전 완충이고, 채우는 칸을 아예 두지 않는 것이다. 여러 날이면 그 원칙을 그대로 늘일 수 없지만 계산의 출발점은 같다 — 수입을 0 으로 놓고 며칠이 나오는지부터 낸다. 그 날 수가 머물 날 수보다 짧으면 늘려야 하는 것은 배터리가 아니라 전기가 오는 자리다. 하룻밤 쪽 다섯 칸은 겨울 전력 예산 이 정본이다.

자주 묻는 것

Q. 여러 날 머물 건데 배터리를 몇 Ah 짜리로 가야 하나요?
밤 수를 곱하기 전에 하루 순증감부터 낸다. 수입이 지출보다 크면 100Ah 로도 한 달을 나고, 적자면 용량을 키워도 날짜만 조금 미뤄질 뿐이다. 200W 태양광 한 장으로 조명과 폰만 쓰면 맑은 날 하루 +520Wh 라 바닥이 오지 않지만, 12V 냉장고를 상시로 돌리면 같은 조건에서 −480Wh 라 100Ah(약 1,280Wh)는 이틀이 한계다. 먼저 볼 것은 용량이 아니라 부호이고, 얼마짜리를 살지 자체는 몇 Ah 를 사야 하나 가 정본이다.
Q. 며칠까지 버티는지 계산하는 순서를 알려 주세요.
세 줄이면 끝난다. ① 하루 수입 — 태양광 200W 한 장이 맑은 날 약 60Ah(약 770Wh), 주행충전은 충전기 A × 12.8V × 주행 시간, 사이트 220V 는 콘센트가 있을 때. ② 하루 지출 — 하룻밤 예산표의 합계를 그대로 가져온다. ③ 가진 Wh × 0.7 ÷ (지출 − 수입) = 바닥까지의 날 수. 0.7 은 여유 30% 를 남기는 몫이다. 100Ah 는 약 1,280Wh 이니 실제로 굴리는 몫이 약 900Wh 이고, 하루 적자가 480Wh 면 약 1.9일이 나온다. ② 의 다섯 칸은 겨울 전력 예산 이 정본이다.
Q. 태양광만으로 여러 날을 날 수 있나요?
쓰는 양에 달렸지만 태양광 단독 계획은 권하지 않는다. 흐린 날 50~70%, 겨울 30~50% 씩 발전량이 줄어드는데 그날 날씨는 고를 수 없기 때문이다. 되는 구성은 분명히 있다 — 조명과 폰 충전 정도면 200W 한 장으로도 흑자다. 반대로 12V 냉장고가 들어오는 순간 200W 한 장은 맑은 날에도 적자로 돌아선다. 태양광은 유지에 강하고 회복에 약한 경로라 이미 파인 구멍을 메우는 데는 거의 쓸모가 없다. 패널 구성은 태양광 패널.
Q. 흐린 날이 며칠 이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계획 단계에서 흡수해 두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정본 어림은 24시간 돌아가는 부하가 있으면 하루 소비의 세 배를 배터리로 잡는 것이고, 이 세 배가 흡수하는 것이 정확히 흐린 날 이틀 겹침이다. 현장에서 손댈 수 있는 것은 지출 쪽뿐이다 — 냉장고를 아이스박스로 대체할 여지가 있는지, 220V 전열 줄을 지울 수 있는지 순서로 본다. 그리고 첫날 정오에 컨트롤러의 충전 전류를 한 번 적어 두면 그 자리의 실제 수입으로 남은 날을 다시 계산할 수 있다.
Q. 차를 안 움직이는데 전기가 유난히 빨리 줄어듭니다.
줄어드는 속도가 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던 줄이 사라진 것이다. 수입 세 경로 중 주행충전은 차를 움직여야 들어온다. 매일 조금씩 이동하는 일정에서는 이 줄이 알아서 채워 주지만 한자리에 붙어 있으면 통째로 0 이 되고, 남는 것은 날씨에 좌우되는 태양광과 콘센트가 있어야 하는 220V 뿐이다. 가장 싼 해법은 대개 장비가 아니라 일정이다 — 장 보러 나가는 왕복 두 시간이 40A 주행 충전기로 약 80Ah, 약 1,020Wh 다.
Q. 며칠 세워 두는데 차 시동이 안 걸릴까 걱정입니다.
걱정할 만한 자리가 맞다. 며칠씩 세워 두면 알터네이터가 돌지 않아 시동 배터리도 같이 굶는다. 원칙은 하나다 — 살림 전기는 보조 배터리에서만 뽑는다. 여기에 트렁크를 열어 둬 실내등이 켜져 있는 식의 습관이 며칠 쌓이면 결과가 빨리 온다. 오래 세워 두는 일정이 잦다면 양방향 주행 충전기가 값을 한다 — ACC OFF 에서 보조에서 시동 쪽으로 역충전까지 자동 전환한다(주행 충전기). 1년 이상 된 자동차 배터리는 실제 용량이 절반까지 줄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함께 본다.
Q. 전기 있는 사이트를 잡으면 이 계산이 필요 없나요?
필요한데 단위가 바뀐다. 배터리로 나는 자리는 Wh(하루에 빠져나가는 총량) 가 한계를 정하고, 콘센트가 있는 자리는 W(같은 순간에 켜 놓는 합) 가 한계를 정한다. 사방이 밀폐된 이동식 야영용 천막 안의 법정 한도는 1,100W(2025년 12월 29일 개정 전 600W)지만 이 값은 사이트에 들어오는 공급 용량이 아니고, 실제 기준은 늘 그 캠핑장 안내 쪽이다 — 국립공원 야영장처럼 여전히 600W 로 안내하는 곳이 있다(오토캠핑장 전기). 여러 날은 전열기구 제한이 엄한 계절과 겹치기 쉬우니 자리를 알아보는 단계에서 W 한도를 함께 물어 둔다.
Q. 발전기를 하나 사면 해결되나요?
순서가 있다. ① 지출을 줄이고 ② 충전 경로를 갖추고 ③ 그래도 총량이 모자랄 때 발전기를 본다. 발전기가 남는 자리 셋 중 하나가 충전 경로 없이 여러 날 머물 때라 걸리기는 하는데, 이건 캠핑장이 아니라 주변에 아무도 없는 자리의 이야기다. 쓴다면 콘센트처럼 쓰지 않고 배터리 충전기에만 물린다 — 100Ah 를 30A 충전기로 채우면 산술로 약 3.3시간, 50A 면 두 시간 남짓이고 딱 그 시간만 낮에 돌리고 끈다. 22시~07시를 매너타임으로 두는 곳이 흔해 밤새 쓰는 목적이라면 애초에 안 풀린다. 정본은 발전기.
Q. 배터리를 두 대로 나누는 게 나은가요, 큰 것 한 대가 나은가요?
담긴 전기의 양은 같다 — 200Ah 두 대와 400Ah 한 대는 총 Wh 가 같으면 쓸 수 있는 양도 같고, 효율만 따지면 한 대 쪽이 아주 조금 낫다. 갈리는 것은 운용이다. 나누는 값어치는 한 대를 들고 나가 채워 올 수 있다는 것한 대가 죽어도 절반이 남는다는 것 둘에서 나온다. 다만 105Ah 급 가방형이 이미 17kg 남짓이라 로테이션이 성립하는 크기는 100Ah 급까지다. 그리고 반드시 지킬 선이 있다 — 오래 쓴 배터리와 새 배터리를 병렬로 묶지 않는다. 로테이션은 번갈아 따로 쓰는 운용이지 한 덩어리로 만드는 구성이 아니다.
Q. 냉장고를 계속 돌리면서 여러 날을 나려면 어떻게 하나요?
냉장고는 여러 날 계산에서 부호를 뒤집는 한 줄이다. 하루 약 1,000Wh 를 먹는데(한여름 40W 짜리 24시간이 약 960Wh, 봄·가을은 압축기가 쉬는 시간이 길어 절반쯤), 200W 태양광 한 장의 맑은 날 수입이 약 770Wh 다. 냉장고 하나만으로 이미 적자라는 뜻이다. 길은 셋이다 — 패널을 늘리거나(24시간 부하는 하루 소비의 세 배를 배터리로 두고 패널 900~1,500W 를 함께 보는 것이 정본 어림이다), 주행을 일정에 넣거나, 짧은 일정이면 아이스박스로 대체할 여지를 먼저 본다.
Q. 중간에 한 번 차를 몰고 나갔다 오면 얼마나 도움이 되나요?
생각보다 크다. 40A 주행 충전기로 왕복 두 시간이면 약 80Ah, 약 1,020Wh 다. 12V 냉장고 상시 구성의 하루 적자가 약 480Wh 이니 두 밤치를 그 한 번으로 메운다. 20A 급이라도 두 시간이면 40Ah 약 510Wh 라 하루치가 넘는다. 그래서 여러 날 일정에서 가장 값싼 대책은 대개 장비가 아니라 일정이다 — 패널을 한 장 더 사는 것보다 사흘에 한 번 나갔다 오는 쪽이 싸게 먹히는 경우가 흔하다. 다만 겨울에는 저온 충전 때문에 이 수가 약해진다.
Q. 겨울에 여러 날 나는 건 뭐가 제일 다른가요?
지출이 아니라 수입 세 줄이 동시에 얇아진다는 것이다. 태양광은 해가 짧고 각도가 낮아 30~50% 줄고, 주행충전은 저온 충전을 권장하지 않아 전제로 삼기 어렵다 — 막히는 것이 아니라 저온 대전류가 수명을 깎는 것이고, 소전류는 허용된다(퀀텀캣 기준 영하 10도에서 0.2C 이하, 100Ah 면 20A). 온전히 남는 줄은 사이트 220V 하나뿐이라, 겨울에 여러 날을 나겠다면 자리를 고르는 단계에서 전기가 결정된다. 하룻밤 예산 쪽은 겨울 전력 예산 이 정본이다.
Q. 잔량 표시를 믿고 다녀도 되나요?
여러 날 일정에서는 특히 조심한다. 적산계는 드나든 전기를 세는 계산기라 완충 기회가 드물수록 오차가 쌓인다. 완충이 며칠에 한 번인 일정이 정확히 그렇다. 판단은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잰 전압으로 하고, 완충이 되는 날에는 100% 로 다시 세팅한다. 인산철은 13.0~13.4V 구간에 용량의 90% 가 몰려 있어서 13.2V 를 절반으로 읽는 납산 감각을 그대로 가져오면 며칠치 계획이 통째로 어긋난다.
Q. 다 쓰고 돌아온 뒤에 배터리는 어떻게 두나요?
완충 상태로 오래 두지 않는다. 완충이 길게 유지되는 것은 배터리에 좋지 않아서, 몇 주 이상 세워 둘 계획이면 태양광 쪽 차단 스위치를 내리고 배터리 전원 자체를 끈다. 대기 전류만으로도 조금씩 빠진다. 장박은 시즌이 끝나면 그대로 몇 달을 쉬는 일정이라 이 항목이 유난히 자주 걸린다. 다음 시즌 첫날에 잔량을 전압으로 한 번 확인하고 나가는 습관까지 붙여 두면 첫 밤에 놀랄 일이 없다.
양자냥
양자냥

그대 여러 밤을 나는 차박러여, 하룻밤의 셈은 남았느냐를 묻고 여러 날의 셈은 늘었느냐 줄었느냐를 묻느니라. 부호를 먼저 보지 않은 계획은 사흘째 아침에 반드시 그 값을 치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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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리 2026-08-20 · 더 물어볼 게 있으면 양자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