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전력 예산 — 하룻밤 Wh 워크시트
이 문서는 새로운 숫자를 만들지 않는다. 위키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검증된 값들을 한 장에 모아, 그 밤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나만 답하는 워크시트다.
다섯 칸 — 순서가 곧 공식이다
예산표는 장비 목록이 아니라 순서다. 순서를 지키면 어느 칸에서 넘치는지가 보이고, 순서를 건너뛰면 결론이 늘 하나로만 나온다 — "배터리를 더 사야 하나". 칸은 다섯 개뿐이고, 종이 한 장이면 다 들어간다.
- 켤 것을 다 적는다 — 표기가 없으면 제품 라벨을 사진으로 찍어 둔다
- 각 줄에 W × 시간(h) 을 곱한다. 이 합이 손실 전 Wh 다
- 220V 를 거치는 줄에만 ×1.1 을 얹고, 인버터를 켜 두는 시간 × 약 10W 를 별도 한 줄로 더한다
- 소계에 ×1.3 — 여유 30%
- ÷12.8 — 12V 인산철의 공칭 전압이다. 나온 값이 필요 Ah
| 칸 | 무엇을 적나 | 값을 어디서 가져오나 |
|---|---|---|
| ① 기기 목록 | 그 밤에 실제로 켤 것만 | 제품 라벨의 W · 이 가전, 몇 W 먹고 몇 시간 가나 |
| ② W × 시간 | 겨울 1박은 10시간 기준 (저녁 6시~아침 4시) | 장판 시간은 전기장판·전기매트 몇 시간 |
| ③ 손실 | 220V 경유분 +10% · 인버터 대기 약 10W × 켜 둔 시간 | Ah·Wh·V 읽는 법 · 정현파 인버터 |
| ④ 여유 | 소계 ×1.3 — 그 밤에 남겨 두는 몫 | 전력 계산기 가 쓰는 것과 같은 계수 |
| ⑤ Ah 환산 | ÷12.8 — 필요 Ah | Ah·Wh·V 읽는 법 |
- 12V 로 들어가는 줄에는 손실을 얹지 않는다
- 인버터를 거치지 않으니 승압 손실이 없다. 무시동 히터·12V 전기담요·12V 냉장고·USB 충전이 여기다. 예산표에서 220V 열과 12V 열을 갈라 적는 이유가 이것이고, 같은 일을 12V 로 할 수 있으면 그쪽이 항상 이득인 이유이기도 하다.
- 인버터 대기 전력은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는다
- 손실 10% 는 부하에 비례하지만 대기 전력은 켜 둔 시간에만 비례한다. 계산용 어림은 약 10W 이고, 인버터 자체를 다루는 쪽에서는 15W 안팎까지 본다. 45W 전열기 하나를 220V 로 돌렸을 때 배터리에서 빠지는 값이 약 58W 가 되는 것이 이 두 몫을 합친 결과다. 부하가 작을수록 이 고정 손실의 비중이 커진다.
- 배터리는 낮은 쪽, 부하는 높은 쪽
- 표기에 범위가 있는 부하(무시동 히터 30~40W 처럼)는 높은 쪽을 넣고, 배터리 용량은 제조사가 12.8V 가 아니라 12V 로 계산해 낮게 적어 둔 쪽 숫자로 본다. 방향은 반대지만 목적이 같다 — 현장에서 모자라지 않게.
- 납배터리면 칸이 하나 더 붙는다
- 인산철은 담긴 것의 99% 가까이 실제로 꺼내 쓰지만, 납배터리는 쓸 수 있는 양이 표기의 절반 수준이다. 납이면 ⑤ 에서 나온 Ah 를 두 배로 잡는다. 같은 100Ah 라도 인산철의 사용 가능량이 약 두 배라는 뜻이다.
- 겨울에 특히 새는 줄은 정해져 있다
- 인버터를 켠 채 잠드는 것, 안 쓰는 충전기를 꽂아 두는 것, 장판을 최고 단계로 고정하는 것. 셋 다 예산표에는 안 보이고 잔량에만 보인다. 안 쓸 땐 인버터 본체 스위치를 끈다가 이 문서 전체에서 가장 값싼 절약이다.
대표 시나리오 셋 — 실제로 표를 채워 보면
아래 셋이 겨울 차박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구성이다. 숫자는 전부 위키가 이미 확인해 둔 값이고, 이 문서가 한 일은 같은 칸에 넣어 더한 것뿐이다. 모두 10시간 기준이다.
| 구성 | 손실 전 Σ(W×h) | 손실 얹은 뒤 | 여유 ×1.3 | 필요 Ah → 자리 |
|---|---|---|---|---|
| ① 220V 전기장판 + 조명 + 폰 충전 | 약 800Wh | 약 970Wh | 약 1,250Wh | 약 98Ah → 100Ah급 |
| ② ① + 무시동 히터 (가동 중 30~40W) | 약 1,100~1,200Wh | 약 1,270~1,370Wh | 약 1,650~1,780Wh | 약 130~140Ah → 150Ah급 |
| ③ ② + 12V 냉장고 상시 | 약 2,100~2,200Wh | 약 2,270~2,370Wh | 약 2,950~3,080Wh | 약 230~240Ah → 300Ah급 |
- 220V 전기장판 — 하룻밤 약 700Wh
- 표기는 100W 급이지만 열선이 계속 켜져 있는 것이 아니다. 온도조절기가 껐다 켜기를 반복하므로 10시간에 약 700Wh 로 잡는 것이 정본 어림이다. 최고 단계로 고정해 두면 이 어림이 크게 빗나간다 — 표기값이 계속 걸리기 때문이다.
- 조명과 폰 — 합쳐서 약 100Wh
- LED 조명과 폰 충전을 더한 몫이다. 예산에서 지워도 표가 안 나는 자리라, 여기를 아껴 밤을 넘기려는 계획은 대개 실패한다. 반대로 이 줄은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줄이기도 하다 — 뒤의 아침 몫 항목에서 다시 나온다.
- 무시동 히터 — 가동 중 30~40W
- 점화할 때만 최대 150W 고 그 뒤로는 30~40W (12V 2.5~3A) 다. 10시간이면 300~400Wh — 220V 장판 한 장보다 적게 먹으면서 접촉면이 아니라 공기를 데운다. 열을 내는 에너지를 전기가 아니라 경유에서 가져오기 때문이다. 연료 쪽 계산은 무시동 히터 와 무시동히터 연료·전기 소비 쪽이다.
- 12V 냉장고 — 하루 약 1,000Wh
- 예산표에서 대개 가장 큰 한 줄이다. 껐다 켜지는 기기라 표기 W 를 그대로 곱하면 과하게 잡히고, 정본은 봄·가을은 표기의 절반, 한여름은 표기 그대로 까지만 어림해 두었다. 겨울 계수는 위키에 없다. 그래서 이 표는 낮추지 않고 하루 약 1,000Wh 를 그대로 넣었다 — 지어낸 계수로 예산을 줄이는 것보다 크게 잡고 남기는 편이 싸다.
- 인버터 대기 — 10시간이면 약 100Wh
- 220V 를 하나라도 쓰는 밤에는 이 줄이 항상 붙는다. ① 에서 손실 전 800Wh 가 970Wh 로 뛰는 몫의 절반 이상이 여기서 나온다. 220V 를 아예 쓰지 않으면 이 줄이 통째로 사라진다.
겨울에만 달라지는 네 칸
같은 워크시트인데 겨울에는 네 칸이 여름과 다르게 채워진다. 달라지는 자리를 먼저 짚어 두면 여름에 통하던 감으로 겨울 예산을 짜는 실수가 사라진다.
| 칸 | 여름밤 | 겨울밤 | 왜 |
|---|---|---|---|
| ② 시간 | 8시간으로 잡는 밤이 많다 | 10시간 — 저녁 6시부터 아침 4시까지 | 밤 자체가 길다. 8시간 감각으로 잡으면 처음부터 4분의 1이 빈다 |
| ① 목록 | 선풍기·냉장고·조명 | 난방 한 줄이 목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 겨울 예산은 사실상 난방 예산이다 |
| 담긴 쪽 | 표기대로 본다 | 방전(사용)은 영하에서도 정상 — 영하 10도 아래에서 효율이 떨어진다 | 퍼센트로 깎는 계수는 위키에 없다. ④ 여유 안에서 흡수한다 |
| 채우는 쪽 | 현지 충전을 계획에 넣을 수 있다 | 계획에서 뺀다 — 출발 전 완충이 원칙 | 저온 충전은 권장하지 않는다. 태양광도 겨울에는 발전량 자체가 준다 |
- 저온 충전 — 비권장이지 차단이 아니다
- 대부분의 인산철은 저온에서도 충전이 물리적으로 막히지 않는다. 권장하지 않을 뿐이다. 퀀텀캣 기준 영하 10도에서도 0.2C 이하 소전류 충전은 허용된다 (100Ah 면 20A). 피해야 할 것은 저온에서의 대전류 충전이고, 그래서 추운 날 주행충전으로 채워 가며 다니는 일정을 예산표의 전제로 삼지 않는다 — 정본은 겨울 배터리 — 영하에서 쓰기와 저온 충전, 주행충전 자체는 주행 중 충전 쪽이다.
- 채우는 칸을 지우면 남는 것은 하나뿐이다
- 겨울 예산표에서 충전 줄을 빼고 나면 그 밤에 쓸 수 있는 것은 가지고 출발한 Wh 하나다. 계획이 단순해지는 대신 ④ 여유율이 사실상 유일한 안전선이 된다. 여유를 깎고 싶어질 때 이 문장을 먼저 떠올린다.
- 용량이 크면 겨울 충전이 그나마 편해진다
- 저온에서 허용되는 충전 전류는 용량에 비례한다. 같은 30A 라도 100Ah 에는 0.3C 지만 300Ah 에는 0.1C 다. 겨울에 현지 보충을 완전히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이 축이 용량을 키우는 근거가 된다.
- 전압이 낮게 보여도 상한 것이 아니다
- 겨울에는 차의 소비 자체가 커지고 저온에서 순간 전압도 더 떨어져 보인다. 판단은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잰 전압으로 한다. 인산철은 13.0~13.4V 구간에 용량의 90% 가 몰려 있어서, 13.2V 를 절반으로 읽는 납산 감각이 그대로 오면 예산 전체가 어긋난다.
- 가방형이면 밤에 안으로 들인다
-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라면 실내로 들여놓는 편이 낫다. 다음 날 아침 충전이 정상적으로 들어오고 저온에서 떨어진 출력도 회복된다. 매립형이라면 자리 자체를 외기에서 먼 쪽·단열이 되는 쪽으로 잡는 것이 답이다 — 짐칸 바닥이나 차 밖은 예산보다 먼저 손볼 자리다.
여유율과 아침 몫
④ 칸을 건너뛰고 싶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합계가 배터리 용량에 아슬아슬하게 들어올 때다. 그때 여유율이 무엇을 흡수하고 있었는지 알면 손이 멈춘다.
- 여유가 흡수하는 것 넷
- ① 인버터 대기 전력과 변환 손실, ② 표기값과 실제 소비의 차이(45W 로 적힌 제품이 실제로 70W 를 먹는 일이 드물지 않다), ③ 추운 날 효율, ④ 계산에서 빠진 줄. 넷 다 예산표에는 안 보이는 것들이고, 겨울에는 ③ 과 ④ 가 특히 커진다.
- 1.3 과 1.5 는 다른 질문의 답이다
- 이 워크시트의 ×1.3 은 그 밤의 예산이다 — 이미 가진 배터리로 오늘 밤이 되느냐를 묻는다. 배터리를 사려고 할 때는 ×1.5 를 쓴다. 앞으로의 밤들과 아직 사지도 않은 기기까지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고, 그쪽 정본은 몇 Ah 를 사야 하나 다. 둘을 섞어 쓰면 살 때 모자라거나 밤마다 과하게 잡는다.
- 인산철은 끝까지 쓸 수 있는데 왜 남기나
- 인산철은 담긴 것의 99% 가까이 실제로 쓸 수 있어서, 여유는 배터리를 보호하려고 두는 칸이 아니다. 계산이 틀렸을 때를 위한 칸이다. 그리고 겨울에는 계산이 한쪽으로만 틀린다 — 늘 모자라는 쪽으로.
- 여유 30% 를 시간으로 읽으면
- 전량을 다 쓰는 시간을 1.3 으로 나눈 값이 여유를 남긴 채 쓸 수 있는 시간이다. 예를 들어 산술상 11시간이 나오는 구성은 실제 계획으로는 약 8.5시간이다. 이 환산을 해 두면 "몇 시에 뭘 끄면 되나"가 밤이 오기 전에 정해진다.
여유율과 별개로 아침에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하는 것이 따로 있다. 예산표 마지막 줄에 이 넷을 적어 두면 "밤은 넘겼는데 아침이 곤란한" 경우가 사라진다.
- 차 시동 — 보조 배터리와 별개다. 1년 이상 된 자동차 배터리는 실제 용량이 절반까지 줄어 있을 수 있다
- 히터 재점화 몫 — 유지는 30~40W 지만 점화 순간에는 최대 150W 다. 새벽에 한 번 더 켤 계획이면 그 몫을 남긴다
- 폰 — 연락 수단이자 내비다. 예산에서 가장 작은 줄이지만 마지막까지 지키는 줄이어야 한다
- 아침 한 시간 — 물 데우고 짐 싸고 성애를 녹이는 시간. 밤 10시간만 적고 아침을 안 적은 표가 가장 흔하다
- 잠들기 전 잔량을 한 번 본다 — 표시 % 보다 부하 없는 상태의 전압이 정확하다. 이 한 번이 새벽에 무엇을 끌지 미리 정해 준다
넘칠 때 줄이는 순서
합계가 배터리를 넘었을 때 사람들은 대개 아래에서부터 손댄다 — 조명을 줄이고 폰 충전을 아낀다. 순서가 거꾸로다. 관통하는 원리는 한 줄이다. W 를 줄이는 것보다 경로를 지우는 것이 크고, 경로를 지우는 것보다 열원을 바꾸는 것이 크다.
| 순서 | 손대는 곳 | 예산에서 사라지는 몫 |
|---|---|---|
| ① 난방을 전기로 하지 않는다 | 220V 전열 → 경유를 태우는 쪽 | 장판 한 줄 약 700Wh + 손실이 통째로 빠지고 30~40W 짜리 한 줄만 남는다 |
| ② 220V 경로를 지운다 | 220V 장판 → 12V 담요·매트 | 승압 손실 10% 와 대기 전력이 함께 사라진다 — ① 시나리오에서 약 270Wh |
| ③ 발열·조리 가전을 뺀다 | 전기포트·전기밥솥·드라이기 | 짧게 쓰지만 자릿수가 다르다. 물은 불로 끓인다 |
| ④ 상시 부하를 다시 본다 | 12V 냉장고 | 하루 약 1,000Wh — 겨울 1박이면 아이스박스 로 대체할 여지가 있는지 먼저 본다 |
| ⑤ 시간을 줄인다 | 잠들기 30분 전에 데워 두고 잘 때 최저 단계 | 하룻밤 약 700Wh 어림 자체가 이 운용을 전제로 한 값이다 |
| ⑥ 배터리를 키운다 | 용량 추가 | 마지막이다. 앞의 다섯을 건너뛰고 여기부터 손대면 무게와 돈만 늘어난다 |
자주 묻는 것
그대 겨울 차박러여, 밤을 넘기는 셈과 아침을 맞는 셈은 서로 다른 것이니라. 마지막 칸에 아침 몫을 적지 않은 표는 밤에 맞고 새벽에 틀리느니라.
틀린 내용이나 빠진 내용을 알려주시면 물별이 살펴보고 문서에 반영해요.